상하이협력기구의 에너지 협력 중앙아시아와 중국을 중심으로

소개글

상하이협력기구의 에너지안보에 초점을 맞추어서 중앙아시아 및 중국이 어떠한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고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본 페이퍼입니다.

목차

제1장 서론

제2장 SCO 태동기의 에너지협력(1996.4~2001.5)

제3장 SCO 정착기의 에너지협력(2001.6~2005.7)

제4장 SCO 심화발전기의 에너지협력(2005.8~)

제5장 SCO의 에너지 협력에서의 중점과제

제6장 결론

본문내용

제1장 서론

상하이협력기구(SCO)1)는 1996년 자국 내 소수 이슬람세력 문제에 대한 공동대처를 원했던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 참가했던 중국의 상하이에서 열린 5개국 회담에서 출범한 ‘상하이 5’를 모체로 한다. 2000년에 우즈베키스탄이 합류한 뒤, 2001년 6월 15일 상하이에서 6개국은 SCO로 정식 출범하였다. 이처럼 SCO는 정치안보기제인 분리주의 척결에 대한 공통된 이해로 출발하였다. 테러리즘에 대한 대처는 전통안보인 군사안보에 온전히 속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2년에 한 번 실시되는 SCO 국가 간 합동군사훈련은 서방 국가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SCO가 냉전이 끝난 후 양극체제가 무너지고 NATO만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WTO(바르샤바 조약기구)를 잇는 또 하나의 군사 목적을 가진 기구로 발전할 가능성을 점치기 위해서다. 2001년 6월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정상이 서명한 <상하이협력기구 성립선언>은 이 기구가 각 회원국 간에 경제무역 부문에서 상호이익의 거대한 잠재력과 기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쌍무, 다자협력의 진일보된 발전 및 협력의 다원화를 촉진하고 장기적인 다자간 경제무역협력의 대강을 담고 있다. 이렇게 SCO는 그 발전과정에서 점차 지역경제협력을 중요한 과제로 삼으며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중 략>

중앙아시아에 대한 독점적 위치를 가지고 그를 유지하려는 러시아는 9/11 테러 이후 중앙아시아에 미군이 주둔하는 것은 중국에게 당혹스런 시나리오였음에도 불구하고 미·러의 대테러 공조를 위해 이를 허용했다. 이렇게 SCO는 공동의 안보협력기구이면서도 중국과 러시아가 서로 견제한다는 측면이 강해 반미노선이라는 공통적 입장을 취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중앙아시아는 서방과 중·러에서 동시에 이득을 취하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중앙아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역사적 반감을 가지고 있기에, NATO와 같이 냉전이라는 단일한 역사적 배경을 공유하고 있었던 기구와는 그 양상이 달리 나타날 수밖에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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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NPC, 전액 출자한 카자흐스탄 PNG 완공, <가스신문>, 2005/10/24
SCO에 중국 원조 우산…12조원 빌려주고 유학생 3만명 유치, <mk뉴스>, 2012/6/7
中·러 “뭉치자”…밀월 강화로 美 견제, <이투데이>, 201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