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선샤인
- 최초 등록일
- 2012.06.15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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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이터널 선샤인 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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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억을 모두 삭제하지만, 또다시 서로에게 끌리면서 재차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설적인 사랑 이야기를 멋지게 표현한 영화, 바로 <이터널 선샤인>을 나는 너무나 좋아한다.
<이터널 선샤인>은 잊고 싶은 기억을 선택적으로 지워주는 첨단기술을 모티브로 삼았지만, 공상영화가 아닌 철두철미하게 사랑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100퍼센트 사랑 영화다.
슬랩스틱과 오버하는 코믹연기의 이미지가 강한 짐 캐리가 우울하고 사려 깊은 조엘역을 뛰어난 연기로 소화해 내었고, 상대역 케이트 윈슬렛 역시 톡톡 튀는 개성으로 멋지게 연기했다. <존 말코비치 되기> 로 유명한 찰리 카프만이 이 영화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실 이 영화를 접한 것은, 영화관이 아니었다.
개봉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흥행 역시 저조했다. 그러나 오히려 작품이 영화관에서 내리고 나서 다운로드나 DVD를 통해 본 사람들이 높은 평점을 주고,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퍼졌다.
그러면서 나도 자연스레 보게 되었다. 처음에 보고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배우 ‘짐 캐리’때문 이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그가 멜로영화에서 어떤 연기를 할지 이것이 가장 궁금했다. 결론적으로 그의 필모그래피에 있는 많은 영화들 중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영화로 뽑을 수 있다. 입을 크게 벌리고 기괴한 소리를 내 부담스럽던 짐 캐리의 모습은 모두 잊는 것이 좋다. ‘에이스 벤추라’ ‘마스크’ 등 억지스러운 그의 연기가 ‘트루먼 쇼’를 넘어서면서 한결 부드러워지더니 불혹을 넘은 나이에 택한 ‘이터널 선샤인’에서는 그 깊이를 더했다. 초췌한 일상인의 모습, 지쳐 보이는 얼굴, 놓치고 싶지 않은 연정 등 그의 농익은 연기는 영화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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