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고려후기의 한문학

소개글

고전문학사 A+레포트 입니다. 김광순 외 / 『漢文學史』 / 새문사 를 토대로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文人(문인)의 受難(수난)과 文壇(문단)의 形成(형성)
Ⅱ. 竹林高會(죽림고회)의 문학
Ⅲ. 최씨정권 시대의 문인들
Ⅳ. 辭賦文學(사부문학)의 진전
Ⅴ. 詞(사)의 정착
Ⅵ. 佛敎文學(불교문학)의 새 境地(경지)
Ⅶ. 樂府文學(악부문학)의 발달
Ⅷ. 士大夫 文學(사대부 문학)의 새 방향
Ⅸ. 中世 中期(중세 중기)의 소설
Ⅹ.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文人(문인)의 受難(수난)과 文壇(문단)의 形成(형성)

의종24년(1170년) 정중부의 난에 의하여 의종이 물러났고, 뒤를 이은 명종 역시 최충헌 형제에 의하여 쫓겨나게 되어 이로써 무신에 의한 집권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여기서 문인들 스스로가 살아남으려면 자신의 위치를 자신들이 찾아야 했다. 이러한 점에서 모색된 것이 뜻이 맞는 동호인들의 모임이었던 것이다.
① 崔(최당)의 耆老會(기로회) : 최당(1135~1211)은 당시의 대관 7명과 雙明齋(쌍명재)기로회를 꾸몄다. 이인로의 <雙明齋集序(쌍명재집서)>는 당시의 사정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이 서(序)에서 이 모임에 대하여 白樂天(백락천)의 尙齒會(상치회)인 7인회와 견주어 찬미하고 있다. 이점은 이인로가 중심이 되었던 竹林高會(죽림고회)를 단순한 江左七賢(강좌칠현)과 대비한 시화적 서술에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점이다. 곧 이 죽림고회는 급진적 모임이 아니라, 문인의 동호적 모임으로 자신들의 현실적 위치를 확인하는 작업이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중 략>

1. 개관
무신의 난(1170)부터 조선조(1392) 이전까지 나온 소설이 여기에 속하는데, 설화와 소설이 병존하는 시대라 할 수 있다. 정중부, 이의방, 이고 등의 무신이 난을 일으켰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고려의 정치·경제·사회는 일대 전환기를 맞은 것이다. 이때까지 문학의 주된 담당층은 문벌 귀족들이었으나 무신의난을 계기로 마침내 신흥사대부들이 등장한다. 따라서 무신의 난 이후부터의 문신들은 대부분 산림을 찾아다니며 산수를 즐기고 吟風弄月(음풍농월)55)을 일삼으며 초야에 묻혀 은둔생활을 계속하였다. 이시기에 나온 작품들이 이러한 문신들의 손에서 창작된 것이다.
이때에 나온 작품으로 임춘(1170년경)의 <국순전>·<공방전>, 이규보(1168~1241)의 <국선생전>, <청강사자현부전>, 이곡(1298~1351)의 <죽부신전> 등이 있다. 이들 작품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가전체56), 의인소설57), 교술문학, 가전체소설, 의인전기체, 가전 등으로 부르고 있으나, 최근에 와서는 소설로 보고자 하는 주장이 학계일각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참고 자료

김광순 외 / 『漢文學史』 / 새문사
여운필 / 『고려후기 한시의 연구』 / 월인
허경진 / 『백운 이규보의 시선』 / 평민사
이동철 / 『백운 이규보 시의 연구』 / 국학자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