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사] 대모음전이
- 최초 등록일
- 2002.11.20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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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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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음에 비해 영어의 모음 체계는 초기 현대영어시기에 영어사의 어느 다른 시기보다도 더 큰 변화가 일어났다. 단모음에도 많은 음변화가 일어났으나, 이 시기에 일어난 가장 큰 음변화는 중세영어 시기에 사용된 장모음이 이 시기를 거치면서 일어난 이른바 '대모음 전이'라는 것으로, 영어 모음의 변별적 자질이었던 모음의 길이가 상실되고 모음체계가 재구성됨으로 해서 그림의 법칙이나 베르너의 법칙에서 기술한 자음의 변화에 버금가는 음운상의 변화를 초래하게 되었다. '대모음 전이'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 연대를 정확히 알아내기란 어렵다. 영어 철자의 표준화가 초기 현대영어시기 초반에 시작되어 이후에 일어나게 되는 음변화가 대체로 철자에 반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영어에는 모음 음소보다는 모음 문자의 수가 항상 더 적었다(중세영어 초기에는 이들 문자 중 를 상실하였음). 더욱이, 잘못 사용된 철자로 인해 설령 음변화가 일어났다고 해도 잘못 쓰인 철자가 무엇을 나타내는지 정확히 설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대모음 전이는 방언에 따라 다르게 변화하였으나, 대체로 중세영어 후기에 이와 같은 음변화 과정이 시작되어 18세기말 표준영어에 이르기까지 계속 진행되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학자에 따라 세부적인 진행과정에 관해서는 의견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나, 적어도 이 음변화 중의 일부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대를 거쳐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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