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슬럼프
- 최초 등록일
- 2012.05.08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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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글로벌 슬럼프
위기와 저항의 글로벌 정치경제 이야기
데이비드 맥낼리 저. 강수돌, 김낙중 역. 그린비 2011.11.05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문제의 본질
2. 대안
3. 결론
본문내용
글로벌 슬럼프
위기와 저항의 글로벌 정치경제 이야기
데이비드 맥낼리 저. 강수돌, 김낙중 역. 그린비 2011.11.05 발행
1. 문제의 본질
슬럼프는 극복될 수 있으니 슬럼프다. 저자는 이번 슬럼프를 10년은 넘게 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문제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자본주의 4.0’을 쓴 아나톨 칼레츠키와는 전혀 다른 해결책을 내 놓는다. 이 책은 정치지평에서 보면 왼쪽에 치우쳐져 있는데 2008년에 발생한 위기의 원인을 자본의 과잉투자와 이윤율의 저하에 두고 있다. 이는 마르크스가 세계를 해석한 방법론과 비슷하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자본주의가 고도화 될수록 자본이 노동을 대체하게 된다. 이윤이라는 것이 노동에서 나오는데 이것이 줄어들게 되므로 자본주의는 붕괴된다는 얼개이다.
저자는 신자유주의가 팽창한 시기를 환율이 변동하기 시작한 때 정도로 본다. 그 전에 미국 달러는 원시의 유물인 금에 연계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 나라의 사정으로 그 연계성을 깨어버렸다(닉슨 쇼크). 이후로 돈이라는 경제의 고삐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금융가들은 나라를 주가로 상징하고 통화를 사고 팔고 해서 이익을 거두어 갔다. 통화를 상품화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세계는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으로 나뉘어지게 되었다. 돈을 풀었는데 물가가 오르지 않는 골디락스 경제라는 것의 이면에는 금융자산의 버블이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새롭게 자본주의에 편입한 중국 덕분에 물가가 오르지 않았다. 그린스펀은 생산성 혁명으로 물가를 올리지 않는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노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은 돈의 힘이었다. 풀린 돈이 금융자산으로 몰려갔다. 이를 경제의 금융화라고 한다.
<사람들의 관계를 점점 더 금융상품의 매매, 즉 금융거래 관계의 일부로 만드는 다양한 과정들을 일컫는다. 그 결과 음식이나 물, 주거, 의료, 교육 노후 등 인간생활의 전반적 과정이 갈수록 시장과 화폐에 의존하게 된다>
이런 것이 신자유주의의 병폐다. 신자유주의는 경제로 사회를 재단함으로써 몇 가지 부작용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