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문명의 오리엔트 전통』서평
- 최초 등록일
- 2012.05.04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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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9학년도 고려대학교 오리엔트 문명사 서평 A+
목차
1. 호메로스와 오리엔트
2. 디오니소스, 오르페우스교의 이집트적 요소
3. ‘순수한 그리스’에 대한 반성
본문내용
『그리스 문명의 오리엔트 전통』의 저자인 발터 부르케르트(W.Burkert)는 고대 그리스사 연구의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지적하였다. 그는 고전 학자들이 동양식(oriental)과 서양식(occidental)을 대립적인 관계로 인식하고, 그들이 ‘다른 문명의 영향을 받지 않은 순수한 고전적 그리스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고대 설형문자와 상형문자 해독 및 미케네 문명의 발굴 등 19세기의 발견들은 고전 학자들이 주장하는 그리스의 이미지에 변화를 가져왔으며, 뿐만 아니라 20세기의 히타이트 유적 발굴 이후 호메로스 서사시의 의미가 변모했다고 보았다.
물론, 그리스의 폴리스 체제나 인본주의적인 정신, 문학과 예술에서의 개성적인 예술성은 외래적 요소와는 다른 그리스만의 독특한 개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청동기 시대 그리스 문명의 형성 과정에서 많은 외래적인 요인-특히 오리엔트 문명의 영향-이 작용했음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이 서평은 부르케르트의 저서인 『그리스 문명의 오리엔트 전통』의 2, 4장에 따라 그리스의 오리엔트적 요소에 관해 좀 더 생각해 보고, 더하여 기존의 ‘순수한 그리스의 이미지’에 대한 반성을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발터 부르케르트 / 『그리스 문명의 오리엔트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