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냐 존재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1.31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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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혹시 글쓰기 숙제를 해야하는데, 단순히 내용 요약을 뛰어넘는 내용이 필요하다면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내용 요약은 지식인에 부탁하세요^^(철학공부를 한 프롬이 쓴글이라 요약도 어렵습니다 ㅋ) 한국인 대학생이 이 책을 읽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다운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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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to have or to be
소유냐 존재냐 에리히 프롬 초판 1996년 5월 20일
한국인 이여서 일까? 이제 2012년 대학생의 입장에서 이책은 너무나도 쉽고 당연한 이야기를 어렵고 복잡하게 하고 있다. 프로이드나 마르크스의 철학을 들이대지 않아도 소유보다는 존재가 못 할게 없다는 생각이 익숙한 나에게 말이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행동이 car-sharing(자동차 렌트와는 또 다른 개념으로, 본인이 차를 살 필요 없이도 어플리케이션에서 그 시간에 차를 제공해주는 사람과 장소를 확인하여서 필요한 시간에 차를 쓸 수 있는 것이다. 즉 차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차가 있는 것이다.
언어적 위에 문장이 어색하지 않는가? 언어적 차이가 도드라져서 느껴질 것이다. 영어에서는 I have a car 라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나도 차가 있어 라고 한다. 둘은 사실 같은 상황을 나타낸다. 그리하여 차를 가지고 있어가 아닌 차가 있다 라는 위의 내용이 어색하게 들리는 것이다.
한국인에게 존재적 사고론은 오래전부터 언어의 옷을 입은 상태로 대대로 전해져 왔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인용하고 싶은 부분은 have로 표현하는 것이 인간 소외를 나타낸 다는 것이다. 가령 예전에는 나는 콧물에 시달리고 있어요 (I am suffered by runny-nose)라고 했을 환자가 요새는 나는 고통을 가지고 있습니다(I have runny-nose)이라고 표현 한다는 것이다. 나의 상태에 대한 나의 반응이 생략된 말로 인간소외의 한 단면이 들어난다.
저자가 이 예시를 들었다는 것은 서양에서도 환자와 의사의 비 인관적 관계가 생긴 지 얼마 안되었다는 것을 유추하게 한다. (더구나 에리히 프롬은 철학을 공부하고, 의학과에서 교수 생활을 했으므로 이러한 변화를 잘 관찰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이 책을 보고 내린 결론은 우리도 이제 존재론적 삶을 살자!는 흔하디 흔하여 어쩌면 주입된 듯한 느낌이 드는 문구가 아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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