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花樣年華(화양연화)
- 최초 등록일
- 2012.01.27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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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
그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사랑과 이별을 경험한다.
우리는 그 사랑의 행복에 겨워 웃음 짓기도 하고, 고통스러운 이별의 아픔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사랑과 이별을 되풀이하면서도 사랑의 마법에 걸린 순간, 그 사랑의 끝을 생각하지 못한다. 그래서 절대 변하지 않을 사랑으로 서로의 가슴에 영원(永遠)을 속삭이며 더 뜨겁게 사랑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런 사랑의 마법에 걸린 순간, 아픈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사랑은 어떨까.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지만 떳떳할 수 없어 감추어야만 하고,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기에 함께 이별을 연습하는 사랑. 그리고 자신들의 안타까운 사랑에 눈물만 흘리는 여자와 흐느끼는 여자의 어깨를 잡아주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남자. 이 두 남녀는 바로, 영화 화양연화 속 1962년의 홍콩을 살아가고 있는 차우와 리춘이다.
영화 화양연화는 차우의 아내와 리춘의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그로인해 만나게 된 그들의 배우자인 차우와 리춘이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맞바람이지만 영화 속 차우와 리춘의 사랑은 보는 이를 슬픔에 젖게 만든다. 어차피 헤어질 것을 알기에 서로의 감정을 아끼고 철저히 단속하는 모습. 그리고 자신들의 열정이 뜨거운 상처가 될까 마음을 여미고 또 여미는 모습. 이렇게 타오르는 열정 앞에 양조위와 장만옥의 절제된 연기. 그리고 양조위 감독이 선택한 음악까지... 그 애틋하고 안타까운 사랑의 슬픔은 너무나도 잘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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