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축제, 세상의 빛을 담다(500)
- 최초 등록일
- 2012.01.13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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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꼼꼼하게 작성하였습니다.학업수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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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유럽 축제 이야기를 주로 담은 책이다. 유럽축제의 색을 찾아 떠나는 즐거움의 기록을 전해주는 이색적인 예술여행 에세이다. 10개의 유럽 축제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마음껏 뿜어내는 현장에서 그들 각각의 색을 발견하여 자유롭게 풀어 쓰고 있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색으로 그 나라의 축제를 표현 하였다. 빨간색 스페인 축제, 황금색 독일 축제, 노란색 프랑스 축제, 파란색 스위스 축제 등 각 축제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색으로 표현한다. 실제 눈에 보이는 사실적인 색, 축제 속에 숨어있는 상상과 환상의 색, 원색보다 더 강렬한 이미지의 색이 축제 안에 녹아 있다고 이 책은 설명 한다. 다채로운 축제의 색을 진솔한 여행기에 그려내고, 예술적이고 인문학적인 시각을 덧붙인 독특한 예술 여행서 이다.
먼저 저자가 보여주는 축제는 피가 부르는 환희, 산 페르민 축제 이다. 빨간색의 원초적 본능이 손짓하는 스페인이라고 설명한 그는 심장에 흐르는 피마냥 붉게 타오르던 빨강에 스페인 축제를 빗댄다. 바스크의 소몰이 축제에서 붉은 스카프를 메고 황소의 심장에서 터져 나오는 피칠 갑에 흥분하여 덩달아 광란하던 그 죽음의 현장이 당연히 빨간색과 어울릴 수밖에 없다고 그는 그때의 장면을 회상한다. 빨간색이 정열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바로셀로나의 메르세 축제의 빨간색은 희망을 상징한다. 스페인의 내전과 프랑코의 끔찍한 독재를 이겨낸 하늘을 향해 높이 솟은 인간 탑의 향연은 파도처럼 춤을 추는 거대한 율동이다. 살랑살랑 나부끼며 돌아가는 사르단춤의 궤적. 그것은 감춰놓은 붉은 피의 희생과 고통, 그리고 모든 고통을 극복한 전통과 문화에 대한 그들이 집념이 이룩한 몸부림이자 거대한 에너지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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