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의 `현의 노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12.16
- 최종 저작일
- 2011.10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책을 읽고 열심히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많은 이용부탁드립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몇 년 전, 친일인물사전에 유명 예술인으로 등재가 되어서 사회적으로 크나큰 파장을 일으킨 바가 있다. 지식인으로서의 사회적 직분 수행을 위해서 어쩔 수가 없는 희생이었다는 불가피론과 사회적 지도자로서 끝까지 저항했어야 했다는 쪽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을 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번 명단 공개에 관해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들이 대부분 음악가와 무용가 그리고 시인과 같은 예술인들이라는 점에서 예술과 이념, 그리고 사회간의 연계성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지가 않을 수는 없을 듯 하다.
비록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고 할지라도, 예술의 주체는 바로 사람이고, 사람은 사회적 존재인 만큼, 예술과 사회가 상호 독립적인 변별적 개체라고 주장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다. 소위 ‘참여문학’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문단에 등장한 수많은 사회문학들이 바로 이러한 예술과 사회와의 연관관계를 증명해주는 산 증인이 아닐런지, 하지만 오로지 예술 자체에 천착한 고흐와 세잔 그리고 장승업과 같은 예술가들이 그들의 일생을 통해서 빚어낸 시대를 초월하는 빛나는 예술적 성취와 업적을 고려한다면 예술을 단지 사회에 종속된 예속체로 보는 관점에도 상당히 모순이 존재한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예술과 사회와의 관계 설정을 놓고 벌어지는 이 끝없는 시소게임에서 어느 편에 비중을 두느냐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