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대왕 능행차
- 최초 등록일
- 2011.12.10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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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원문화제 영조대왕릉행차를 보고나서 느낌점을 적은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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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을 날씨 치곤 더웠던 날로 기억한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지하철을 타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수원으로 향하는 지하철안에서, 문득 오래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군대에 있을 때, 근무지가 근방이어서 휴가를 나오거나 들어갈 때 자주 이용했던 길이었기 때문이다. 말못 할 씁쓸함에 쓴웃음이 지어졌다. 수원화성행궁은 군에 있을 때, 근무 때문에 한번 가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하루살이가 힘들었던 때라 행궁을 보면서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조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때까지만해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행렬을 구경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웬걸,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행렬을 하는 길을 사이에 두고 빽빽하게 사람들이 들어차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앗차 싶어서 부랴부랴 좋은 자리를 잡고 행렬이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예정시간보다 행렬은 늦어졌고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아래서 금세 지쳐버리고 말았다. 기다리는 동안 태권도 시범, 치어리더들 응원 등등 작은 무대가 있었는데 너무 지쳐서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고 그저 행렬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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