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록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4.10.03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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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중록은 혜경궁홍씨가 남편인 사도세자와 시아버지인 영조의 갈등과 파국의 사건을 상세히 기록한 흔치않은 궁중문학의 하나다.
혜경궁홍씨는 차마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우여곡절들을 여성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구성하여 그날의 비극적 사건들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한중록은 사도세자의 출생에서부터 성장 그리고 부왕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적인 갈등까지도 잘 설명되어 있다. 여기에는 사도세자의 비범함과 젊은 나이로 요절한 남편에대한 안타까움이 잘 표현되어 있다.
“경모궁께서 태어나시니 천성과 용모가 비범하게 특이하셨으니 궁중에 기록하여 전하는 바를 보면, 나신 지 백일 안에 기이한 일이 많으시고, 넉 달 만에 걸으시고 여섯 달 만에 영조께서 부르시는 데 대답하시고, 일곱 달 만에 동서남북을 알아서 가르키고, 두 살에 글자를 배워서 육십여 자를 쓰시고 세 살에 과자를 드리매 수자 복자 박은 것을 골라 잡수시고 팔괘 박은 것은 따로 골라 놓고 잡숫지 않으므로 어떤 신하가, "잡수소서." 하고 권하였더니, "싫다. 팔괘는 먹지 않겠다." 하고 잡숫지 않았다.”
<중 략>
한중록은 왕의 며느리이자 세자의 아내, 그리고 왕의 어머니가 되는 여인의 기록이다. 이 점이 대중과 관련 학자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 중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신뢰할하다고 인정받고 있다하더라도 또 다른 설득력 있는 견해가 있다면 그것 또한 논의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문학사적인 가치가 있더라도 한중록을 읽고자 한다면 좀 더 폭넓은 독서와 조사를 통하여 인식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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