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녕 소설 `말발굽 소리를 듣는다 ` - 방랑을 통한 존재 인식과 자아 확립

소개글

현대소설 `말발굽 소리를 듣는다`에서 나타난 방랑을 통한 존재 인식과 자아 확립

목차

1. 서론 - 연구 목적
2. 본론
2.1. 소설 속에서 보여 지는 방랑의 양상과 의미
2.2. 귓가에 맴도는 말발굽 소리, 그리고 개벽의 의미
2.3. 방랑의 종착지
3. 결론

본문내용

<말발굽 소리를 듣는다>
- 방랑을 통한 존재 인식과 자아 확립
1. 서론 - 연구 목적.
역마살이란 한 곳에 머무르지 못 하고 늘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팔자를 일컫는다. 주어진 일상에 머무르지 못 하고 다른 곳을 찾아 헤매야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운명을 가진 사람들을 뜻하는 것이다. 이러한 역마살은 우리나라 문학에 있어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소재
‘역마살(驛馬殺)’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김동리의 <역마(驛馬)>를 들 수 있다.
로, 윤대녕의 <말발굽 소리를 듣는다> 이하 <말발굽>이라 칭한다.
에서는 text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말발굽>에서 보이는 방랑 본고에서는 ‘역마살’과 ‘방랑’을 같은 의미로 해석하였으며, 전생으로부터 주어진 하나의 ‘업보’로 나타나는 것을 ‘역마살’, text 내에서 구체적으로 보이는 ‘떠남’의 형상에 대해서는 ‘방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음을 밝힌다.
의 양상과 그 방랑과 관련된 일련의 소재들을 통하여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며, 그것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2. 본론
2-1. 소설 속에서 보여 지는 방랑의 양상과 의미
<말발굽>에서는 백부와 아버지 그리고 내가 현실을 뒤로한 채 방랑의 길을 떠나는 모습이 제시되어 있다. 이러한 방랑이 소설 속에서 어떠한 양상으로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보고, 방랑의 길을 떠난 인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좌익운동을 하던 백부는 한국 전쟁 때 사라졌다가 돌아와서는 과수원에 움막을 짓고 살며 기이한 삶을 산다. 한 가문의 장남이지만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반복한다. 그러던 백부는 집에 들어온 말을 타고 방랑을 하고 돌아온다. 어떤 이유로 그가 방랑을 시작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방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백부에게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방랑은 비정상적인 삶을 살던 백부를 변화시켰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