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규보의 신의론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 결과 완성된 논문입니다. 에이플러스를 받은 자료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받으셔도 됩니다.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이규보의 생애와 문학
Ⅲ. 이규보의 신의론
1. 신의와 신어
2. 신의의 특징
3. 신의의 입장과 성격
본문내용
이규보 시론의 특징은 흔히 말하는 신의론자로서의 主意的 측면보다, 氣를 중시한 主氣論的 측면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그의 主氣論은 氣란 하늘에서 받은 것이라 배워서 얻을 수 없다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다시 말하면, 天의 氣가 강하면 意에 이르러 내용이 중심인 글이 이루어지나 氣가 약하면 意에 이르지 못하고 수식이 중심인 글을 쓰게 되며 수식이 있는 글은 얼른 보면 좋긴 하지만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意를 만들어 내는 데 있어서 후천적 노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요인은 그가 천부적으로 타고난 문학적 재능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意를 설정하고 말을 꾸며 나가는 것이 시를 짓는 당연한 순서이고, 이것은 意가 시의 근본임을 강조한 것이었다. 즉, 시는 말을 꾸며서 빚는 것이 아니라 깊은 뜻을 담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과 미학」, 태학사, 2003, 135~141면.
또한 그는 신의를 통해 진정한 ‘창조의 미’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표절이 널리 행해지고 있는 풍토에서 그가 창출해 내는 신의는 아주 생신하게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그러나 신의가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은 표절을 일삼던 일부 문인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3. 신의의 입장과 성격
오랜 인습에 젖은 당시의 사람들이 흔히 옛사람의 체를 본받아 써야 좋다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타기(唾棄)하는 악습이 있었던 바, 이규보는 이 점을 분명하게 배격하면서 필경 그의 작품은 후세에 가서 읽힐 것임을 자부하였다.
요즘 사람들이 계(啓)를 짓는 방법은 이미 오랫동안 습관화되어 개혁할 수 없게 되었다. 꼭 본문을 고사(故事)와 함께 엮어서 문장을 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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