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성영화제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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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성영화제를 다녀와서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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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성영화제를 다녀와서......



‘여성과 건강’ 수업의 일환으로 신촌의 아트레온에서 열린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참석하였다. 영화제에 참석이라는 과제를 처음 내주셨을 때는 여성영화제라는 행사가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고 너무도 생소해서 의문점이 들게 되었다. 무슨 의도로 참석을 권하시는지? 남자로써 가는 것이 이상하진 않을까? 하는 복잡한 감정과 낮선 설레임을 안고 여자친구와 함께 가기로 했다. 여자 친구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해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고 다른 맘 한켠에는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보다는 마음 편하게 갈 수 있을것 같다는 판단하에 9일 토요일날 함께 출발했다. 영화제에 참석하는 의의를 찾고자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을 되새길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여성영화제라는 선입견을 갖고 색안경을 끼고 참관하게 될 것 같은 우려로 그냥 마음 편하게 데이트도 하면서 재미있는 행사에 참여하러 간다는 생각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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