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 영화 감상문

소개글

영화 코러스를 보고 난 뒤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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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라는 것은 늘 보고난 뒤에 나로 하여금 생각하게 한다. 심지어 액션 영화까지도 마찬가지이다. ‘코러스’ 라는 영화 역시 내게 많은 생각과 의문을 품게 하였다.
코러스는 한 음악가가 어떤 학교로 부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부임한 학교는 학생과 교사간의 신뢰가 무너져 있었다. 선생은 학생을 체벌으로 다스리고 학생은 선생에게 보복하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가르치는 사람의 권위, 배우는 사람의 존중 모두가 존재하지 않는 곳이었다.
그 곳에 새로 부임한 교사의 이름은 메튜. 그 조차도 못말리는 아이들을 포기하고자 하는 듯 보였으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기를 노력한다. 결국에는 학생들의 마음을 열고 변화시키며 그들의 재능을 펼치는데 까지 이른다.
코러스에 나왔던 에피소드 하나하나는 하나의 인과성을 지루고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올바른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사는 학생들과 어떠한 방식으로 의사소통 해야할 것인가? 이 질문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속에서 되새겨 졌다.
감독이 메튜를 환경에 복종하는 캐릭터로 만드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으나 그는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아이들은 메튜가 오기 전 이루어진 체벌식 교육방식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런데 메튜가 그런 방식을 취하지 않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들은 점점 메튜가 자신들을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인격체로 보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기 전에 대상으로 생각하기 쉽다. 교육의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내가 일하게 될 임상현장에서의 현실도 마찬가지다. 의료인의 입장에서 질병을 가진 분들은 그저 병만 치료하고 가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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