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2.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 - 쉼터생활자를 위한 재취업 및 사회적응 교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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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및 프로그램 개발 모형 선정
■서론
■프로그램 개발 모형 선정 및 소개

Ⅱ-1단계 : 상황분석
■1. 프로그램의 필요성 검토
■2. 프로그램개발 상황의 이해
■3. 프로그램개발을 위한 굳건한 지원체계 구축
■4. 잠재적인 고객집단 분석

Ⅱ-2단계 : 요구진단
■1. 학습자 요구분석
■2. 요구 그룹화
■3. 요구의 우선순위 선정
■4. 교육과정 제한점
■5. 가용자원의 분석

Ⅱ-3단계 : 요구의 우선순위 및 교육목표설정

Ⅱ-4단계 : 학습전이 전략수립

Ⅱ-5단계 : 교수설계
■1. 각 교수 단계에서 배워야 할 분명한 학습목표를 진술
■2. 학습자들이 반드시 배워야만 하는 학습내용을 선정하고 조직
■3. 효과적인 교수법과 교수매체 선정
■4. 모든 과정을 아래와 같이 통합 할 수 있음

Ⅱ-6단계 : 자원의 배분 (인적, 물적, 재정자원)
■1. 평가의 대상과 영역
■2. 평가계획표, 평가 보고서

Ⅱ-7단계 : 마케팅 전략

Ⅱ-8단계 : 교육프로그램평가 및 보고

Ⅲ. 결론 (개인별 비평 및 의견)

본문내용

Ⅰ. 서론 및 프로그램 개발 모형 선정

가. 서론

IMF 직전 서울역 주변의 노숙자는 300여명 정도였다. 이들은 실직으로 인한 노숙자라기보다는 흔히 부랑인이라고 분류되는 사회적 부적응자들이었다. IMF 이후 우리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노숙자 집단은 노숙의 원인별로 2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김수현, 1998). 첫째, 종래 부터 존속하던 `부랑형 노숙자`로서 50대 이상이 대부분이며 실직, 질병, 폭음, 가족해체, 주거비 상승 등으로 인해 사실상 노동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복지시설 입소와 노숙을 반복한다. 둘째, 소위 `IMF형 노숙자` 또는 `노숙자`로서 연령이 젊고 노동 능력과 의지가 있으며, IMF체제 이후 경제난과 함께 노숙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종전의 부랑형 노숙자와 구별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노숙자 문제에 관심을 갖게 만든 사람들은 IMF라는 특수 상황과 관련이 있는 노숙자들이다.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들 노숙자가 사회문제화 되기 시작하였다. 그 이전에도 노숙자가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분산되거나 격리되어 있어서 일반인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1997년말 외환위기로 IMF의 구제금융에 의존하면서 불황의 골이 깊어지자 일용 노동시장에서의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었고, 대량실업이 시작된 1998년 초부터는 완전히 일자리를 상실한 일용직과 임시직 노동 계층 중 일부가 노숙자로 분해되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전의 노숙자들은 주로 걸식으로 연명하면서 오랜 기간동안 떠도는 생활을 영위하였던, 노동능력을 상실한 50대 이상의 노약자들이 중심이었다면, 새로운 노숙자들은 30대와 40대의 건장한 노동능력이 있는 사람들로서 일거리를 찾아서 노동시장을 중심으로 밀집하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10대 후반에서 20대의 젊은이들의 수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노숙자들의 성장배경을 보면 노숙생활이 빈곤의 악순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대부분의 노숙자들이 불우한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는데, 부모가 가출, 이혼, 재혼한 경우가 많고, 사실혼 관계에서 출생하여 성장하여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결여된 경우가 많으며, 정상적인 부부관계에 있는 부모의 슬하에서 성장한 경우라 할지라도 빈곤으로 인해 학교교육과정을 제대로 밟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양육과 보호보다는 대부분 열악한 가정환경 혹은 고용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화된 것이다. 이러한 아동 및 청소년기의 부정적 사회화 과정은 청·장년기에 안정적 직업과 가정을 갖기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가족과 직업의 불안정성은 주거의 불안정성으로 이어져 장년기가 될수록 노숙자가 될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정원오, 1999).
그 결과 IMF형 노숙자들이 실직 후 길거리에 나서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길어야 한두 달이었다. 실직하자마자 노숙자가 되는 경우도 많으나 단순히 실직했다는 이유만으로 보통의 가장들이 갑작스럽게 노숙을 결행하기는 힘들며 오랜 불안정 취업, 낮은 수입, 가족간의 약한 유대관계 등이 겹쳐 IMF 이후 심각한 구직난과 함께 거리로 나오게 된 것이다. 즉, 노숙자의 대부분은 IMF 이전부터 사회적(가정문제 포함)으로 한계상황에 놓여 있었던 사람들이며 실직과 함께 노숙자의 생활을 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김수현, 1998:16-20). 즉, 경제성장 과정에서 거의 완전한 고용이 이루어질 때는 눈에 띄지 않던 최하층 사람들의 삶이 경제위기와 함께 노숙생활이라는 형태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러나 이들 새로 등장한 노숙자의 경우도 오랜 사회적 소외, 가족 해체, 경제적 불안정이 누적되어 실직 이후 완충기간 없이 노숙에 이르게된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종래 부랑형 노숙자와 발생 구조의 차이는 별로 없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