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_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6.17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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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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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월 2일 방사능 비가 온다는 예보와는 달리 비가 오지 않은 화창한 날씨였다. 따스한 햇살이 군데군데 비추기까지 했던 날씨를 배경으로 10시에 7호관 앞으로 갔다. 북한산은 교양 및 전공을 통해 여러 번 오르고 내려왔던 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산보다는 친숙한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학교에서 간단하게 조를 짠 후에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 산만했던 분위기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산을 오르는 그 순간부터 다들 주위의 여러 수종의 나무를 보면서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월을 훌쩍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봄의 기운이 만연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북한산은 봄을 시작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진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다는 소나무와 참나무는 시시때때로 눈에 띄었는데, 마치 자기를 뽐내려고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 같았다.
산으로 덮인 나무들을 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데 나름대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제 앞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수십 년 후면 봄과 가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하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진다고 하는데 봄과 가을에 볼 수 있는 광경을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안타까운 생각도 들며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 앞으로는 산림자원학과 학생으로서 산을 아끼고 사랑하며 나무를 잘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챙겨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북한산에 자주 다니시는 어머니께서 북한산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다고 하시면서, 유부초밥과 김밥, 그리고 사과와 오이를 챙겨주셨다. 땀 흘리며 올라 온 상태에서 주위에 멋진 배경을 뒤로 하고 먹는 도시락이라 그런지 정말 어머니 말씀대로 꿀맛 같았다. 점심을 해결한 후에 다시 산을 오르면서 북한산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연과의 교감을 했다. 척박한 도시에 찌든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동무 삼는 것은 정말 매력 있는 것 같다. 그렇게 한참을 오른 끝에 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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