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조지 오웰의 1984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6.10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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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체주의 속에서 개인이 저항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조지 오웰의 `1984`를 읽고 쓴 감상문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조지 오웰이 1984를 집필하던 시기는 1948년도라고 한다. 48의 숫자를 뒤집어서 만든 1984라는 제목은 1984년의 어두운 미래사회, 즉 디스토피아(dystopia)를 상징하는 것이다. 1984년은 우리에게 과거가 되었고 조지 오웰이 그린 디스토피아는 도래하지 않았지만 먼 훗날 우리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과거에 보았던 이퀼리브리엄(Equillibrium)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1984를 먼저 보았다면 이퀼리브리엄을 보며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소설이 1984였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이퀼리브리엄은 평등한 사회를 표방하며 총사령관의 지배를 받는 무채색의 감정이 없는 사회를 보여주고 있다. 총사령관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은 감정을 억제시켜 주는 약을 반복적으로 먹으며 기쁨, 슬픔, 괴로움 등의 감정을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간다. 감정을 가진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주인공인 존의 아내는 약을 끊고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다 발각되어 숙청당하고 동료마저 자살하자 괴로움을 느낀 존은 약의 투약을 중지하고 서서히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감정을 지니고 아슬아슬하게 살던 존은 독재자에 대해 저항하고 있던 감정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정부 요원이었던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총사령관에게 접근하여 독재자를 처단하는 것으로 영화의 막이 내린다.
소설 1984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1984년의 세계는 오세아니아, 동아시아, 유라시아의 삼국 체제로 이루어져있고, 주인공이 살고 있는 사회는 오세아니아를 지배하는 당의 최고 지배자 ‘빅브라더’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거리 곳곳에는 빅브라더의 사진과 함께 ‘빅브라더가 당신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쓰여있으며, 당의 소식을 전하는 텔레비전이자 국민들을 감시하는 텔레스크린이 있다. 빅브라더와 당원들에 의한 서로간의 철저한 감시 속에서 사람들은 감정을 느낄 수도 느껴서도 안 된다.
참고 자료
조지 오웰, 1984 , 문학동네, 2010년 3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