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식의 <순간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5.17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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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주식의 성장소설 <순간들>을 읽고 세부 줄거리와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
성만이라고 하는 괴물같은 아이의 여정을 쫓아 독자 자신의 학창시절의 좌절감을
한 번쯤 환기시켜보고 당시 자신의 모습을 재해석하여 정화의 기회로 삼아보심이 어떨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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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만의 방랑은 현실을 좀 더 정확한 눈으로 바라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경험이었지만, 뭔가 눈치는 채기라도 할 만한 시간이 되었다. 성만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번다는 말에 쉽게 흔들리고 불안한 선택을 한다. 사람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어버리는 성만은 냉정한 현실 앞에서 서서히 자아를 찾아간다.
성만은 무협지의 주인공처럼 동굴이나 움막이나 들판에서 잠을 자고 바람처럼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기이한 인연을 만나거나 비급을 얻어 절세무공을 익혀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절세미인을 만나서 사랑을 하는 판타스틱한 삶을 기대했다. 그러나 현실은 무협소설처럼 영웅적이고 극적이지 못하다. 자신이 ‘일검향’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현실의 좌절과 고단함을 경험하고서야 스스로 공부를 하기 시작하고 합격을 일궈냄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창조했다. 스스로 창조하는 힘은 자신이 직접 깨닫고 동기부여가 이루어졌을 때 가능하다. 또한 성만의 내면을 지탱해준 것은 부모님이었다. 묵묵히 아들을 지켜봐주며 믿어주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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