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방언의 조사

소개글

경남방언의 조사

목차

1. 조사(助詞)란?
2. 격조사(格助詞)란?
3. 보조사
4. 실제조사
5. 마치며

본문내용

경남방언의 조사
1. 조사(助詞)란?
토씨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부속어 가운데 활용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독립적으로 쓰이는 것은 거의 없고 앞의 체언에 붙어서 그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 점에서 조사를 접미사의 일종으로 보는 일도 있다.
조사는 명사 뒤에 부속되므로 후치사라고도 하며 문장에 있어서 단어와 단어, 또는 절과 절의 관계를 나타내주기 때문에 관계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어의 조사에는 병립을 나타내는 ‘와 ·과’, 소유를 나타내는 ‘의’, 목적 ·대상을 나타내는 ‘을 ·를’, 주격을 나타내는 ‘은 ·는 ·이 ·가’, 장소를 나타내는 ‘에서’, 그 밖에 ‘에게 ·에 ·보다’ 등이 있다.
2. 격조사(格助詞)란?
체언이나 용언의 명사형 아래에 붙어서, 그 체언이나 용언의 명사형이 문장 안에서 다른 말에 대하여 가지는 자리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2.1. 주격조사
주격조사는 주어나 보어임을 나타내는 표지이다. 주격조사 ‘가’는 보조사 ‘는’과 달리 새로운 정보를 보여줄 때가 많다. 또한 ‘날씨가 좋지 않다’ 같은 부정 구문의 씨끝 ‘-지’ 다음에 주격조사가 붙는 수가 있다. 그 밖에 주격조사는 입말에서 많은 경우 생략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격조사의 문법은 모든 방언에 걸쳐 공통적이다. 경남방언에서는 씨긑 ‘게’(‘게’ 또는 ‘기’로 실현된다.)와 의존동사 ‘되’ 사이에 주격 조사가 나타날 수 있는 점은 다른 방언에서 찾기 힘든 특징이라 하겠다.
예) 가. 병을 만내서 죽기가 됐다 말이요. (경남 하동)
나. 어데 가서 인자 누우 자기가 됐는데 (경남 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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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이기갑,『국어방언문법』, 태학사, 2003.
정영주,『경상도 토씨 연구 -진주 지역어를 중심으로-』,홍문각, 1993.
『경남방언1』, 한글제159호, 한글학회,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