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민속학의 방법론 재고]
- 최초 등록일
- 2011.01.15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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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민속학의 방법론 재개
목차
1. 문제의식과 연구과제
2. ‘단절’인가 계승인가
3. ‘역사민속학’의 도전
4. 성공인가 실패인가
5. 현재에서 ‘가까운 과거’로
본문내용
1. 문제의식과 연구과제
이번 동계학술대회에 즈음하여 “한국 민속학 전반의 학회 활동에 대해 비판적인 점검”을 하라는 게 나에게 주어진 과제였다. 하지만 민속학 관련 학회들의 난립 상황에 어두운 내가 그 ‘전반의 학회 활동’을 점검하는 것은 애당초 무리한 일이다. 게다가 「한국 민속학과 지역민속학의 내실화」를 주제로 한 내일 오전 세션에서는, ‘지역 [단위] 민속학’(이하 인용문 안의 [ ]는 내가 붙인 주나 토임) 모임을 이끌고 있는 중심인물들이 직접 나서 자신들의 학회 활동에 대해 성찰적인 점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음의 기본적인 물음들에 대해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① 기존의 민속학회들과 구별되는 ‘○○민속학회’의 독자적인 문제의식과 목표는 무엇 인가?
② ‘○○민속학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의 대상과 방법을 어떻게 특화하고 있 는가?
③ ‘○○민속학회’가 추구하는 연구 실천의 목표와 대상과 방법, 이 삼위일체의 정합적 인 민속학 인식론에 기초한 성과물이 산출되고 있는가?
적어도 위의 세 물음에 대한 자체 점검 결과가 제시되고 토론자들을 중심으로 그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한국 민속학의 ‘내실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민속학회’에 어떤 독자적인 민속학 인식론이 부재하여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제시할 수 없다면, 남 보기 부끄러울 그 간판과 깃발을 애써 고수할 까닭이 없을 터이기 때문이다. 또 문제의식과 방법론이 다소 미비된 ‘△△민속학회’라면, 위의 점검 과정을 계기로 그 이론체계를 구비하여 이윽고 생산적인 성과를 내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