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으로 역사 읽기 / 학습지도안 제시 /
- 최초 등록일
- 2010.12.31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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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고 CA반. 고전으로 역사 읽기
- <운영전>과 <채봉감별곡>을 통해 본 조선시대 여성관의 변화
목차
Ⅰ. 주제 및 작품 선정 이유
Ⅱ.<운영전>과 <채봉감별곡>
Ⅲ. 학습지도안 제시
1. 주제 선정의 이유와 진행방식
2. 본시 주제의 학습 목표
3. 수업 준비
4. 본시 학습 지도상 유의점
5. 본시 학습 전개 계획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 과제의 주제 및 작품 선정 이유
Ⅱ. <운영전>과 <채봉감별곡>
<운영전>과 <채봉감별곡>은 서로 상반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운영전>은 안평대군의 궁녀인 운영과 김진사의 사랑이 제도적 문제로 한계에 부딪쳐 좌절되는 이야기로, 고전 소설 가운데 남녀 간의 애정이 가장 강렬하게 표현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운영은 수성궁에서의 안락한 삶을 버리고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운명적인 사랑을 한다.
이것은 한편으로 보면 남녀의 자연스러운 결합을 인위적으로 막는 사회규범과 윤리, 신분질서, 그리고 권력을 가진 남성(안평대군)의 구미에 맞춰 살아야 하는 현실에 대한 그녀 나름의 저항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사랑을 이룰 수가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살을 택하는, 소극적이고 순종적인 여성상을 보인다. 이 작품의 배경은 임진왜란이 막 끝난 1601년으로, 조선 후기로 넘어가는 직전의 소설 속의 여성의 모습이 어떻게 형상화되었으며 어떤 가치관으로 그려졌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채봉감별곡>은 조선 말 19세기 즈음(순조,헌종,철종) 쓰인 것으로 추측되며 1910년대에 유명해졌다. 사건의 현실성이 <춘향전>보다도 뛰어난, 조선 시대 소설 중 드물게 보이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채봉은 필성과 마음이 맞아 약혼했으나 벼슬에 눈이 어두운 채봉의 아버지가 허판사의 첩이 되길 강요하자 몰래 도망을 친다.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억지로 첩이 되기보다는 차라리 기생이 되어 결국 다시 약혼자를 만나고 사랑을 성취한다. 또 아버지를 구하기에는 기생이 되는 것보다 첩이 되는 것이 더 쉬운 방법이었고,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것이 유교적 가치관에도 합당한 것이나 그녀는 기존의 가치관에 따르기 보다는 자신의 의지와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가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 자료
한국언어문화연구회 엮음, T한국의 고전문학U, 집문당, 2003. pp.172-174.
강혜선 $류준경 등 공저, T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3 - 고전문학 下 성 $사랑 $일상U , 휴머니스트, 2006, pp.1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