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조선문단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0.12.31
- 최종 저작일
- 2010.10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금성
1) 발간 경위와 종간
2) 성격
3) 구성
4) 의의 및 평가
2. 조선문단
1) 발간와 종간
2) 동인과
본문내용
1. 금성
1) 발간 경위와 종간
금성은 1923년 11월 10일에 창간된 시가 중심의 문예 동인지로서 격월간 발행을 예정하였으나, 24년 1월까지 통권 3호로 그치고 1924년 5월 4일 종간되었다. 백조의 뒤를 이은 금성은 ‘새벽 · 여명 · 샛별’이라는 뜻과 ‘비너스’라는 두 가지 뜻을 지니고 있다. ‘새벽 · 여명’이라는 뜻은 동인들의 선구자 의식 또는 사명감과 관련된 것이고, ‘비너스’는 시와 예술에 대한 사랑과 연관된다.
금성은 동인지 문단의 완숙기를 장식한 잡지로서, 전문가 집단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당시 일본 와세다대학 문과에 다니던 문예 동인들이 여름방학에 귀국했다가 관동대지진으로 일본으로 건너가지 못하게 되면서 서울에 모여 시 전문 문예지를 발간한 것이기 때문이다. 창간 동인은 양주동, 손진태, 백기만, 유엽 등이며, 편집인 겸 인쇄인에 유엽, 발행인에 일본 여인인 야나미사가 맡았다. 당시 양주동, 유엽, 백기만은 와세다대 불문과에, 손진태는 영문과에 재학 중이었고, 3호부터는 이상백, 이장희도 참여하였는데 이 중 이상백은 와세다대 철학과 학생이었다.
이들은 개인적인 열정과 취미, 교양으로서 문학을 접하고 문인으로 성장했던 선배문인들과 달리 문학을 다시 ‘전문적인 지식’으로 인식했던 사람들이었다. 또한 불문학, 영문학, 철학 등을 전공한 이들의 문학적 지식은 이제까지 동인지 문단을 이끌던 다른 문인과 이들을 차별화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2) 성격
금성의 문학적 이념과 특징은 창간호에 실린 후기 육호잡기(六號雜記)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글에 제시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특정 이념을 앞세우지 않고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하는 ‘정직’, ‘온건’, 의 태도를 표방한다.
참고 자료
김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