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기쁨`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12.21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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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 읽는 기쁨`을 읽고 쓴 비평문 입니다.
국어교육과 재학 중에 작성한 A+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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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 읽는 기쁨’을 읽고
시 읽는 기쁨의 필자는 그야말로 시를 사랑하는 학자이며 비평가, 애독자이다. 그는 시를 편안한 마음으로 마주할 수 없는, 시를 마냥 어려운 존재로 생각하는 나와 같은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필자는 영화를 사랑하고 대중가요를 사랑하듯 시를 사랑해달라고 외친다. 그러나 나부터도 시를 대하기란 여간 껄끄러운게 아니다. 중, 고등학교 때부터 나에게 있어 `시`란 수능을 앞두고 반드시 핵심정리를 해놓아야 안심이 되는 그런 존재였다. 감상이니 여유니 하는 것 따위는 애초부터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것이다. 이런 나에게 필자의 시사랑 외침은 별반 와 닿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한 장, 두 장 책을 읽어 나가다보니 ‘시’라는 존재가 핵심정리를 요하는 엄숙하고 딱딱한 존재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필자는 여러 시인들의 시를 소개하면서 시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도 하지만 이렇다한 정의를 내리진 않는다. 필자는 시의 전문을 제시한 후 시에 대한 해석을 주욱 써내려 가기 보다는 먼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이 시를 읽고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무슨 상상을 하셨습니까? 우리로 하여금 나름의 정의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의 자유를 주는 것이다. 이 책에는 교과서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던 유명하고 익숙한 시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지만, 반대로 내용과 형식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생소하고, 그야말로 듣도 보도 못한 시들도 많이 소개되어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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