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의 이솝우화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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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의 이솝우화집을 읽고 적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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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솝, 이솝을 말하면 다들 어떤 생각을 할까? 이솝은 어떤 사람일까?
인자한 이야기 아저씨, 신비로운 인물, 사실상의 이솝이라는 인물은 실제 언제 존재했었는지 조차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기원전 5세기경에 이솝은 그리스에서 상당히 익숙한 이름이었고 우화 작가로 널리 인구에 회자되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기지와 지혜의 상징이었던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이솝이 사모스 시민의 노예라는 설과 실존했던 인물이 아닌 만들어 낸 허구의 인물이라는 의견 등 사실 이솝이라는 인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도 사실이다. 또 그의 외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그의 우화를 통해 그가 자상하고 현명한 세상사의 이치를 통달한 사람, 주옥같은 삶의 지혜를 전하는 현자의 모습 등을 상상하기 마련인데 우리 생각과는 달리 혹독한 콤플렉스와 역경을 딛고 일어선 파란만장한 삶을 산 인물이며, 흑인 노예의 신분으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말더듬이었다고 한다. 이시스 여신의 축복으로 말과 지혜를 얻긴 하였으나 그는 올챙이 배에 곱추이며, 큰 머리 흔히 말하는 대두를 가지고 있었고, 납작코, 안짱다리, 사팔뜨기 등 목불인견의 몰골이었다고 한다. 여가 시간이 남을 때마다 읽다보니 뇌리에 남아 정독하였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우화 뿐만아니라 저자인 이솝에 생애 또한 잘 담겨져 있는 책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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