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사회질서(에밀 브루너)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12.06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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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의와 사회질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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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는 기독교 사회의 정의 이념의 붕괴부터 시작하여 오래전부터 준비되었다.
사람이란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누구이든지 정의에 대해서 무지한 자는 없다. 단지 변하는 것은 정의에 대한 이론이다. 유럽의 정의론은 두 개의 큰 수원지로부터 흘러나왔다. 하나는 로마의 고전적 철학이며 다른 하나는 기독교이다. 정의의 본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설명한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인간의 법 밑바탕에는 신성한 원시적 법, 모든 법의 규범이며 창조인 자연법이 있다고 하였다. 이 자연법 사상과 창조질서의 교리, 공의로운 유일신의 정의의 계명이 합쳐져 기독교의 자연법 사상을 이루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2천 년간 유럽을 지배한 정의에 관한 이념이다.
이러한 이념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성의 시대부터였다. 서서히 정의의 관념을 상대적인 것으로 갉아먹기 시작한 이성의 시대는 19세기 실증철학에 이르러 완전히 정의를 무너뜨려버렸다. 이제 정의는 신적 권위를 잃어버렸을 뿐 만 아니라, 인간의 자의적 해석에 따라 변하는 것으로 전락해버렸다. 본래 정의가 자리 잡고 있던 곳에는 법이 들어섰고 정의는 옛날의 유산쯤으로 취급을 받게 되었다. 그로 인해 정의가 가지고 있던 영원한 표준도 상실 하였으며 자신의 절대주의를 강요하는 강력한 제도를 구성한다. 따라서 조직적 비정의, 무법시대로 변하는 것은 당연지사한 일이다. 인류는 오늘날 이 위기의 내면적, 외면적 상태에서 빠져나올 출구를 발견하여야 할 필요성에 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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