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종교와 사회운동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12.01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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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종교와 사회운동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한국의 종교가 어떠한 사회운동을 했는지, 또 각기 장단점은 무엇인지
각 종교별로 서술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제단의 등장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공연히 세상사에 관여하는 모습으로 보였는지 걱정하는 말씀도 적지 않았습니다. … 누가 나서서 맡아주면 고맙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신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삼성을 생각한다’에 나오는 서문이다. 2007년 10월 29일 제기동 성당에서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 내용이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유명 방송사와 신문사, 검찰 등 모두 손사래친 사건을 유일하게 돕겠다고 나선 단체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다.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으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이라는 단체와 또 그 단체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고발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종교는 하나의 성역이다. 종교에 의무가 있다면, 그것은 중립을 지키는 일일 것이다. 종교단체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기업을 홍보하지 않는다.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교리를 지키며,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 종교인이 해야 할 의무다. 이런 의무를 철저히 지키는 종교단체들이 유일하게 어기는 것은 사회운동을 하는 것이다. 속세를 떠난 종교인이 다시 현실 세계로 참여하게 만드는 것은, 아직 이 사회에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김용철 변호사의 사건도 이 중 하나이다.
‘한국의 종교와 사회운동’을 읽기 전에 기본적으로 책에서 이와 비슷한 내용을 많이 다루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한국사회에서 기독교, 천주교, 불교 단체들이 민주화, 환경, 빈민 등 여러 방면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운동을 이 책에서 어떻게 서술했을지 궁금했다. 이 책은 나의 생각을 뛰어 넘어 종교단체의 사회운동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운동에 관해서도 비중 있게 다뤘다.
참고 자료
김용철, <삼성을 생각한다>, 사회평론, 2010
책 223p
김종서, <종교사회학>,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5
노길명, <한국의 종교운동>,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