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1.28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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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책 `축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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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흔히 말하는 노인들의 치매증이라는 것은 자신이 살아온 지난날의 생애를 오늘에서 옛날로 다시 한 번 살아가는 일이었다. 노모가 이미 40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으실 때는 두 분이 한참 새 살림을 일구고 있을 무렵으로, 시어머니 저녁상 걱정을 할 때는 당신이 갓 시집오신 젊은 새 색시 시절로, 그리고 보퉁이를 싸들고 집을 나서실 때는 시집도 오기전의 그 아득한 처녀 적으로……. 그렇듯 자꾸 옛날로 돌아가고 계신 때문이다.’
40대의 유명한 작가 이준섭은 시골에 있는 노모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그의 소설은 잘 팔릴 뿐 아니라 평단의 점수 또한 후하다. 가족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고, 이준섭까지 고향에 도착을 하자 장례는 시작된다. 끝내는 치매에까지 걸리신 시어머니를 시집와서 평생 동안 모신 준섭의 형수는 그 시어머니의 죽음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마음 한 편으로 오랫동안 짊어진 무거운 짐을 벗은 느낌이다. 가족의 마음이야 어쨌거나 상가에 온 사람들은 5년이 넘게 치매를 앓아온 87세 할머니의 죽음을 그리 슬프게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떤 이들은 상가 집에서 대 놓고 호상이라는 말을 잘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문상 온 사람들의 표정은 그리 슬프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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