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와 영웅신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0.07.18
- 최종 저작일
-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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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문화와 영웅신화 감상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조용필
2. 임권택
3. 류시화
본문내용
1. 조용필
어릴 적 우리 아버지는 조용필이라는 가수를 많이 좋아하셨다. 신세대 유행가를 흥얼거리는 나에게 조용필의 곡을 몇 곡 추천하시며 가사를 한 번 들어보라고, 얼마나 시적이냐 감탄하셨던 기억이 난다. 나는 그저 어른들의 지나간 유행가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최근 조용필이 낸 ‘바운스’라는 곡을 들었을 때 왜 이 사람을 ‘가왕’이라고 칭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렇게나 오랜 세월 음악을 해오면서도 감각을 잃지 않는, 그러면서 자신의 색 또한 놓지 않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몹시 고맙게 느껴졌다.
그러다가 [대중문화와 영웅신화]에서 조용필 편을 읽고 다시 한 번 그에 대해 감탄 했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의 안목에 대해서도 감탄 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 형의 기타에 호기심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다음 1968년에는 미8군 기지의 클럽에서 컨트리 웨스턴 그룹 <애트킨즈>를 결성해 음악 활동의 조직화에 눈을 떴고, 그 후 <파이브 핑거스>라는 유명한 그룹에 스카우트 되어 1년 반 동안 활동했다.
그의 집안에는 특별히 음악적 재능을 보인 사람도 없었고, 심지어 어른들은 음악 활동에 대한 반대가 심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그 반대에 대한 반항심이 음악을 향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단순한 반항심과 호기심에서 멈췄다면 그는 지금의 가왕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의 별명 중 하나가 ‘조방범’이라고 하는데, 일할 때 열정적으로 잠을 자지 않는 그를 보고 주변에서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주변에서 그런 별명을 지어줬다는 것을 보면 그가 음악에 가지고 있는 그것이 보통의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루 이틀 잠을 자지 않았다고 그러한 별명이 지어질 것 같지는 않다.
긴 세월 음악 활동을 하며 낸 곡은 아마 어마어마할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곡을 열 곡 고르라고 하면 참 어렵다고 대답하는데, 거기서 나온 그의 답도 어딘지 모르게 곡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느껴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