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쇼몽(나생문)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0.11.10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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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라쇼몽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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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라쇼몽, 영상문화의 영화목록 중에 가장 기대가되는 영화였다. 라쇼몽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던 것은 겨울방학 때 연극대본을 찾던 도중이었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처음으로 보았던 연극 대본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연극대본은 다른 것으로 정했지만, 강한 인상이 남아 있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영화나 연극으로 봤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 기대 속에서 본 영화 라쇼몽은 생각했던 기대치에 비해 못 미치는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연극 대본은 현대에 살아가는 우리의 입맛에 맞춰 바뀐 것이고 영화는 흑백영화일 만큼 반백년의 세월을 지니고 있었다.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50여년전의 영화라는 것을 감안하고 본다면 믿기 힘들 정도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었다.
이 영화는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각자의 인물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왜곡해 진술하는 이야기이다. 처음 영화는 비오는 라쇼몽을 비추면서 시작된다. 허름한 라쇼몽 아래에서 나무꾼과 스님이 계속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만 뇌까리는데, 마침 비를 피하러 온 사람에게 한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영화는 본격적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나무꾼이 산속을 다니던 중 시체를 발견하고 마을로 내려와 신고를 하고, 이내 범인으로 잡힌 도적 타조마루가 밧줄에 묶인 채 끌려오고 자신이 저지른 범행에 대해 고한다. 내용인즉슨 산에서 낮잠을 자던 도적이 사무라이와 그의 아내를 발견하게 되는데 도적은 여인에게 눈이 멀어 사무라이 아내를 겁탈하고 만다. 사무라이의 아내는 치부를 안고 살수 없으니 한 남자를 택할 수 있게 둘이 결투를 벌이라고 간청하고 둘의 치열한 칼싸움 끝에 도적은 사무라이의 가슴에 칼을 꽂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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