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교육론 - 민족문학강좌 감상 고전문학교육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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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교육론 - 민족문학강좌 감상 고전문학교육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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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은 역사가 집적된 결과로 축적된 양이 매우 방대하고, 현재와는 다른 문화적 양식과 문자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록문학으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오늘날처럼 한글이 쓰이기도 했지만, 훈민정음이 창제되긴 전에는 한문, 그 전에는 향찰이나 이두, 구결 등, 혹은 구비문학으로 전승되기도 하였다. 고서는 현재와는 표기하는 방식이 다르다. 이 때문인지 나 자신은 고전문학이 어렵고 따분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고전과 등지고 살았었다. 지금까지 딱딱한 고전수업을 받았고, 참다운 고전문학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갖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이것은 나 혼자만이 극복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아마도 현재 중 ․ 고등학생들도 이러한 편견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고 현직에 있는 교사들도 이러한 문제 때문에 수많은 고민을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므로 현재 고전문학을 공부하는 학도와 현직 교사들, 학생들의 고민이 요구된다. 이러한 편견에도 불구하고 2년 간 고전문학교육을 받으면서 결코 고전문학이 어려워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왜냐하면 피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았기에 고전문학을 즐겼고,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한국문학을 장르적 특성으로 구분해보면, 크게 서사적 ․ 서정적 ․ 희곡적 ․ 교술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의 경계는 칼로 자르듯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좌표면의 한 형태로 드러나게 되어 있어서 여러 장르가 복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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