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사업] 벤처 성공사례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2.05.31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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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왜곡된 국내 벤처기업
벤처기업을 해서 성공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벤처기업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
“요즘 벤처기업을 만들지 못하면 바보로 취급됩니다. 생각해보세요. 정부가 막대한 재원을 마련해놓고 벤처기업을 만들면 지원해준다는데, 손들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세계에서, 아니 인류역사상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나라는 아마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모든 것이 꼬이고 있다고 것.
우리나라에서 벤처기업은 창업투자회사(창투사)에서 돈을 지원받는 회사로 규정된다. 그런데 창투사에 가면 벤처기업의 내용과 전망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담보부터 설정하려고 한다. 돈을 투자해야 할 곳이 돈놀이(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다. 벤처기업을 하겠다고 생각하고 창투사를 찾아간 이교수도 담보를 제공하지 못해 보기좋게 거절당했다. 게다가 창투사로부터 지원을 못 받았으니 정부의 벤처자금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였다. 따라서 벤처기업의 출발은 처음부터 왜곡될 수밖에 없다. 기술만으로는 안되기 때문에 편법을 써서 창투사의 자금을 받아낸다는 것.
어렵사리 창투사를 거쳐 벤처자금을 얻으면, 정부로부터 추가 벤처자금을 받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런데 벤처기업들이 그 맛을 알고부터 벤처보다 ‘눈먼’ 돈으로 치부되는 정부돈에 더 혈안이라는 사실이다. 휴렛과 팩커드가 회사를 세울 때 그들의 수중에는 5백38달러밖에 없었다. 그러나 일부이겠지만 벤처기업 중에는 정부로부터 탄탄한 자금을 얻다보니 개발은 뒷전일 수밖에 없다. 이 교수는 “돈을 만졌는데 밤새워 졸음을 참으며 개발할 사람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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