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편지
- 최초 등록일
- 2010.07.10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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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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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빈센트 반 고흐’, 누구나 한번쯤 그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고, 그의 작품들 역시 직접은 아니더라도 교과서를 통해서 또는 매체를 통해 한번쯤은 접해봤을 것이다. 사실 나는 ‘고흐’하면 인상파 화가, 해바라기, 자화상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평소에 미술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고흐’의 그림을 보고는 그냥 잘 그린 그림인가보구나 하고 지나쳤었다. 그런데 ‘반 고흐, 영혼의 편지’라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반 고흐’라는 화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또 그의 여러 작품을 찾아서 찬찬히 뜯어보았다.
이 책은 반 고흐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것이다. 편지 속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을 계속해서 물질적으로 후원해주고 또 믿어주는 동생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그림에 대한 예술가로서의 애정, 힘든 삶에 대한 토로로 가득하다. 편지들을 읽으면서 한명이라도 누군가 자신을 진심으로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나머지 가족들의 반대와 무관심, 멸시 속에서 고흐는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한다. 유일하게 지원해주는 가족은 동생 테오뿐인데 아마 고흐에 있어서 테오는 천군마마와 같은 존재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다 읽고 문득 든 의문인데 고흐가 그림을 그리려고 마음먹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을까가 정말 궁금하다.
고흐는 정말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다. 끊임없이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영감을 얻으려고 노력했고 또 자신의 소신대로 자신의 그림 스타일을 만들어가려고 했다. 어떤 역경이 있어도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이상을 향해, 고지를 향해 달려갔다. 이런 고흐의 모습과 나를 비교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나는 굉장히 안일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교대에 들어온 만큼 이미 가야할 길이 정해져있고, 또 처음에는 선생님이라는 꿈이 확고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입학 당시 잡다한 생각과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었다. 그런 나와는 다르게 뚜렷한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갔던 고흐가 정말 멋져보였다. 한 가지 더 인상 깊었던 그의 모습은 자기가 가고자 하는 길이 안정적이든 불안정하든 상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편지|예담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