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고 생각하기
- 최초 등록일
- 2010.06.29
- 최종 저작일
- 2009.1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 <쌍화점>을 감상한 후의
의문점에 대해 답을 내린 레포트.
목차
** 쌍화점보고 생각하기
1. 영화 속 ‘쌍화점’의 의미 /
-쌍화점이 영화제목이 된 이유, 극중에서 왕이 부르는 쌍화점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2. 동성애 코드 사용의 필요성
3. 성애의 과도한 묘사에 대하여
본문내용
우선 감독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며 ‘욕망에 충실한 인간’을 그리고 싶어한듯하다. 쌍화점은 고려가요로서 정사의 감정을 극화한 연극적 가요이다. 이 노래는 여성화자가 이곳저곳을 다니며 만나는 이들과 정사를 벌이는 내용이며 그것이 난잡하다고 표현되고 있다. 그러나 이 난잡함을 비난하지 않고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하는 선망과 질투가 드러나 있다. 이 선망과 질투 그리고 인간의 욕망이라는 것은 이 영화를 잘 대변해주는 정서이다. 두 남자의 사랑 그리고 그곳에 육체적인 관계로 끼어들게 된 한 여자. 이들은 셋의 엇갈린 교합이라는 점에서 난잡해 보이나 이것은 인간이 욕망하는 것을 정확히 보여주고 그곳에 선망과 질투를 더해주는 주요한 관계이다.
홍림과 왕비가 서고에서 정사를 벌일 때 임금은 연회자리에서 구슬프게 쌍화점을 부른다. 그곳에서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이다. 그들만의 은밀한 육체적 교합으로 인해 소외되는 임금은 북받치는 질투와 욕망 그리고 미움이 혼합되어 괴로워한다. 즉 이 쌍화점이라는 노래는 이 영화에서 왕이 느끼는 감정의 정서를 대신 드러내주는 표지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는 또한 동시에 가장 높은 왕조차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하여 결국은 모든 인간이 욕망하는 것에 대한 집착과 그로인한 괴로움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욕망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육체적 관계이다. 누군가를 욕망하는 것, 그로 인한 그와의 육체적 관계 질투, 선망 등을 모두 드러내주는 소재는 쌍화점이라고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