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그레이스 감상문 - 역경도 내 편으로 만드는 힘, 자기긍정

소개글

글쓰기 시간 때 작성한 영화 오!그레이스 감상문입니다. 특히 주인공의 자기긍정과 관련하여 긍정의 힘을 되새기고 스스로와 연관지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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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대생이 뽑은 가장 닮고 싶은 여성 인사 2위로 뽑힌 한비야씨는 자신이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어릴 때부터 시작된 자기긍정 덕분이라고 했다. 7살 때부터 세계지도를 펼쳐볼 때마다 세계 일주는 그저 걷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일 뿐이라는 식의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는 한비야씨는, 그녀의 생각대로 세계를 그저 걸었다. 그리고 여정과 더불어 자신의 자기 긍정적 생각을 담은 책을 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이러한 한비야씨의 모습은 영화 <오! 그레이스>의 그레이스와 닮았다. 그레이스는 갑작스럽게 남편의 죽음을 맞는다. 자살이라는 말이 항간에 돌 정도로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앞에서도 그레이스는 큰 슬픔에 빠지지 않는다. 대개 배우자가 죽으면 슬픔과 공허감에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진다. 하지만 그레이스는 달랐다.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간다. 여기에서 그레이스의 자기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레이스에게 남편의 죽음이 역경의 전부가 아니었다. 남편의 죽음이 자살이라는 의심이 꽤나 그럴 듯한 정도로 엄청난 빚을 두고 떠난 것이다




이처럼 당장 구걸해야하는 상황에 처한 것을 자기긍정의 힘으로 작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책을 써내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는 점에서 그레이스는 한비야씨와 닮았다. 한비야씨 역시 세계 일주라는 힘든 일을 자기 긍정적 태도로 자기 인생을 빛내는 발판으로 삼았고 이러한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두 여성은 자기긍정을 통해 역경을 오히려 인생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그런데 또 하나 중요한 교훈이 있다. 한비야씨의 책에 담긴 여행 이야기 중에는 치한을 만나 성추행을 당했다든지 강도를 만나 돈은 물론 목숨까지 빼앗길 뻔했다든지 하는 위험천만한 상황들도 담겨있는데, 이럴 때는 이렇게 대처하면 된다며 그녀 특유의 자기긍정으로 재밌게 포장해버린다. 이는 그레이스의 심각한, 그러나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곤경의 상황을 보는 듯하다. 여기에서 ‘자기’긍정이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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