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10.06.04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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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복궁에 다녀와 쓴 답사기 입니다. 이과목에서 수업 A+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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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답사 날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았지만 너무 춥지도 않고 꽤 괜찮은 날씨였다. 만나기로 한 장소를 헤맨 끝에 도착하여 교수님과 함께 지도를 보며 답사를 시작했다.
흥례문을 들어서기 전에 복원과 이전공사가 한창인 광화문이 보였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안과 밖을 나누는, 경복궁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자리에는 예전에 지나가며 봤던 커다란 문은 온데간데없고 공장처럼 생긴 것이 떡하니 차지하고 있어 아쉽고 씁쓸했다. 광화문의 양 끝에는 동십자각과 서십자각 이라는 망루 같은 것이 있는데, 동십자각은 안으로 들어오면서 보았으나 서십자각은 보이지 않았다. 교수님께서는 일제시대, 일본의 전차길 공사로 인해 서십자각을 헐은 것이라고 하셨다. 또한 동십자각에 대해 더 알고 싶어 검색을 해보았더니, 원래 올라가던 계단이 존재했지만, 조선총독부를 건설하면서 헐었다고 한다. 한 나라의 상징인 궁궐의 일부를 그렇게 무참히 부숴버리고 헐어버린 그 시대의 일본 사람들이 나로썬 납득이 가지 않고 화가 치솟았다. 그렇게 경복궁의 앞부분을 보고 이제 본격적으로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조선 전기에 만들어졌을 때는 넓을 홍자를 써서 홍례문이라고 불렸다던 지금의 흥례문은 광화문 보다는 아니었지만 크기가 작지만은 않았다. 지금은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없는 왕이 다니시던 가운데 공간이 막혀있었지만, 금방이라도 왕과 많은 신하들이 나타나 출입할 것 만 같은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물길과 다리가 놓여 있었는데 궁궐 안을 흐르는 물길을 명당수 혹은 어구, 금천 이라고 부르고, 그 위에 놓인 다리를 영제교 혹은 일반명사로 금지할 금을 써서 금천교라고 부른다고 한다. 영제교 에는 악귀, 잡귀를 물리치려는 의도로 조각한, 한마디로 지킴이 역할의 동물이 있었고 양쪽에는 아령 모양의 돌들이 연꽃으로 조각되어 아름다움을 더했다. 건물 지붕에 잡상 같은 것을 올려놓아 불귀신과 악귀로부터 지키려고 했듯이 다리에도 동물을 조각해 놓은 것이다. 그 동물의 이름들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천록 또는 산예라고 부른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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