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5.16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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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틱낫한의 화에 대한 독서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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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 년 전에 틱낫한 스님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많은 언론에서 보도되었다. 그 때 처음 틱낫한이란 스님에 대해 알게 되었고 ‘화’라는 그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자기의 감정을 자기로부터 이원화시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방식을 많이 생각하던 차라 공감하는 바가 많았다. 호흡명상은 많이 들었던 것이라 평범했지만 보행명상은 약간 생소했다. 또 당시에는 적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까지 다스리는 노동운동은 어떤 방식이어야 할까를 생각했던 것 같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꼼꼼히 읽고 생각을 깊게 해보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은 않았다. 마감시간에 쫒기듯 훑어보고 즉발적인 생각만 몇 자 적는 아쉬움이 크지만 과제제출에 의미를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쨌든 ‘마음공부’, ‘자기 다스리기’, ‘선, 또는 성찰’하는 류의 책들에 대해서 사회운동의 영역까지 확대하여 ‘적들에 대한 적개심이 없는 것은 진정한 운동이 아니다’라는 투의 섣부른 말을 비교식으로
틱낫한의 ‘화’에 대한 생각을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어떤 것일까? ‘화’에 연관된 우리의 표현을 이런 것들이다. ‘화가 생기다(화나다)’, ‘화를 내다(화내다)’, ‘화를 풀다(화풀다, 다른 뜻.어감으로 화풀이하다), 화를 삭이다’와 ‘홧병 나다(생기다)’등. 화가 나서 화를 풀지 못하고 화를 삭이기만 하면 홧병이 생긴다. 화를 푸는 방식은 다양할 수 있지만 ‘어디에서 뺨맞고 어디에서 화푸냐’는 식으로는 하지 말라. 대부분의 사람이 화가 날법한데도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부처님 가운데토막’이라고 하나? 대체로 우리의 표현방식에서 알 수 있고 일부 의학계에서도 주장하는 것은 적절하게 화를 내거나 풀어서 해소하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 틱낫한은 ‘화에 대해서 관조하고 화의 근원을 없애라’는 것으로써 ‘화’를 뛰어넘으라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또한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다. 바로 ‘도道’의 얘기다. 너무 비약한 것 같지만 틱낫한은 ‘화’를 화두로 ‘도’를 말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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