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4.30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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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의 제목은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서평
- ‘있는 그대로의 세계’와 아름다움
입니다.
체홉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을 분석하고, 작품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기본적인 줄거리와 감상을 적절히 섞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나와 구로프는 얄따라는 휴양지에서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깊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꿈같은 며칠을 보낸다. 육체적 괘락과 함께. 안나는 이런 급작스런 사랑과 육체적 관계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이 더러운 여자라 생각하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구로프는 안나와의 이별 이후 꿈에서 깬 듯한 아쉬움과 서운함을 느낀다.
얄따에서 돌아온 두 사람은 그동안 쭉 살아온 삶을 습관처럼 계속해서 살아간다. 마음으로는 꿈처럼 달콤했던 잠깐의 사랑을 갈구하지만, 몸이 기억하고 있던 ‘예전의 삶’은 쉽사리 그 구속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중적 삶이 진실 된 것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그들은 ‘현실’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하룻밤 꿈같은 얄따에서의 밀회를 못 잊는 구로프는 결국 안나가 살고 있는 S시로 가게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겼을 따름이라고 생각했던 얄따에서의 정사가 자유분방한 그에게 그리움과 외로움을 느끼게 했던 것이다. 그는 그녀가 곧 잊힐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활 속에서 떠오른 그녀는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었다.
그녀를 찾은 그는 그녀에게 또 다시 매료되고 그를 본 그녀는 깜짝 놀라게 된다. 그리고 그 둘 모두에게 하룻밤 꿈에 해당했던 얄따에서의 정사는 이제 지속화되기 시작한다. 그녀는 그가 살고 있는 모스크바로 찾아와 종종 밀회를 나누곤 한다. 이들 모두 과거부터 이어져 온 습관적인 삶이 존재 하고 있지만, 이들 둘의 밀회는 결코 중단되지 않았다. 그들은 현실을 꿈을, 지상과 천상을 동시에 넘나들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비밀스러운 관계는 그들에게 삶의 일부로 작용한다. 아내와 가족들을 부양하는 삶이 그들에게 있어 삶이듯이, 둘의 비밀스러운 정사와 꿈같은 정사 또한 실존하는 인생인 것이다. 하지만 어느 것이 선이고 어느 것이 악인지 판단 할 수는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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