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웨이의 창 & 낡은 침대
- 최초 등록일
- 2010.04.13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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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단편소설 ` 댈러웨이의 창 & 낡은 침대`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댈러웨이의 창.
인간에게 묻는다.
창속의 남자와 남자.
세상을 댈레웨이의 창으로.
<낡은침대.
내용.
표현.
본문내용
주인공은 신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야산에 외따로 있는 2층집에 살고 있는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독신 남자이다. 주인공의 집 2층에 한 사내가 세를 얻어 들어온다. 이층에 세를 든 남자 역시 독신이고 컴퓨터와 스캐너로 광고용 스틸 사진을 편집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자신을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을 만들어내는 게 직업"이라고 말한다. 주인공은 2층 사내의 집들이에 초대되어 어울렸다가, 얼마 전에 작고했다는 사진작가 댈러웨이에 대해서 듣게 된다. "아니 정말 댈러웨이를 모른단 말이에요?"라고 반문하는 남자의 친구 말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주인공은 의심 없이 댈러웨이의 존재를 믿어 버린다. 이렇게 주인공은 남자의 친구를 통해 댈러웨이라는 사진작가를 처음으로 알게 된다. 댈러웨이의 사진은 사진 자체보다는 숟가락이나 유리병, 안경, 눈동자 등 사진속의 사물에 비친 또 다른 모습을 통해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물화 같은 `식탁 위의 세상`이라는 사진은 겉으로는 한가로운 농가의 식탁을 찍은 것이지만, 그 위의 스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한 군인이 농부를 총으로 쏴 죽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평화로운 식탁은 사실은 죽음의 만찬인 것이다. 주인공은 이런 댈러웨이의 작품세계에 매혹돼 스스로의 보잘 것 없는 사진작업에 절망을 느낀다. 주인공은 소용없게 된 기자재를 사진 아카데미에 기증하러 갔다가, 댈러웨이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 인물이며 그의 사진도 컴퓨터로 합성해서 만들어진 모조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시 말해 댈러웨이의 수수께끼 같은 삶을 추적하던 주인공은 댈러웨이는 자신의 집 2층에 세든 사내가 꾸며낸 가공의 인물이며, 사진은 사내가 컴퓨터 합성작업으로 조작한 것임을 알게 된다.
인간에게 묻는다.
‘댈러웨이의 창’ 이라는 작품에서 작가는 인간에게 2가지를 말하려고 했다. 첫 번째는 의심없이 댈러웨이의 실존을 믿게 된 주인공 같은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으로,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데 대해서 자신만의 소외감 때문에 개인적 세계관의 방향을 틀어버린데 대한 가벼운 인간의 비난이다. 실존하는 지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 모든 사람이 가고 있는 방향에 자신만 반대로 가거나 혹은 혼자서 가지 않고 있는데서 느끼는 외로움 &소외감 같은 것으로 자신도 방향을 돌려 그들을 맹목적으로 따라가거나 맞추게 된다. 그것은 자유롭되 외롭지 않고, 혼자이되 소외되지 않으려는 현대인의 이기적이고 이중적인 심리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