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르 사 비-장 뤽 고다르
- 최초 등록일
- 2010.03.31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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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의 감상과 분석이 함께 있는 리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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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바로 느껴지는 느낌은 씁쓸함이다. 한 여인을 밀착해서 다가가 그녀에 대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영화가 계속 진행되다가 끝에서는 죽어버린다. 자신이 간직했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죽는 나나를 보면서 그녀의 일생이 참 딱하고 가여웠다.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살아가는 한 여인에 대한 연민. 그 연민의 감정이 죽어버리는 결과로 나타났을때는 씁쓸함이 나에게 지배적으로 느껴졌다.
영화의 시작은 두 사람의 대화로 시작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 타 영화와는 달리 고다르 감독만의 연출의도가 보이는 부분이 나온다. 바로 인물들의 정면 또는 측면에서 촬영한것이 아닌 두 사람의 뒷모습을 비춘 채 대화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설정한 고다르 감독의 의도를 생각해보았다. 일단, 꼭 인물의 대화가 있는 장면에서는 인물의 정면을 비춰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물이 카메라 정면으로 보이면 관객들의 시선이 분산된다. 시각적으로 먼저 화면이 보이기 때문에 인물의 앞모습에 집중하게 되고, 결국은 그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에는 신경이 덜 쓰이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뒷모습은 구체적으로 볼 것도 없고, 시각적으로 정보가 제한된 만큼, 그 만큼 인물들이 하는 대화를 더 주의깊게 들을 수 있는것이다. 관객들이 대화에 더 신경을 쓰게 하려고 감독이 의도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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