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아멜리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2.28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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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내용 위주가 아닌 카메라 기법 위주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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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저, 이 영화에서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를 살펴보자면, 주로 close-up이나 medium shot을 사용했다. 성인이 된 아멜리에가 카페에서 일을 할 때 카메라는 그녀의 뒷모습을 비추다가 고개를 돌린 그녀의 얼굴을 close-up하는 것처럼, 주인공 아멜리에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의 소개나 그들의 관계를 묘사할 때 이러한 shot을 사용한다. 특히 인물들의 내면 심리 묘사가 필요할 때 close-up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아멜리에는 자신의 심리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일이 극히 적고 심리상태를 묘사하는 것도 나레이터이다. 그녀의 심리상태는 close-up샷 안에서 표현된 그녀의 표정으로 나타내 진다.
이영화의 카메라 움직임은 매우 다양하여 관객에게 지루함을 느낄 틈을 주지 않는다. 카메라는 인물이나 주요 사물을 소개할 때 피사체를 향해 다가서는데 이런 장면은 zoom out을 사용하거나 카메라를 직접 움직여 표현한다. 예를 들어 아멜리에의 엄마가 즉사하는 장면은 떨어지는 관광객의 시선이 그녀의 엄마에게 빠르게 다가가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또한, 니노가 사진을 수집하는 장면에서는 멀리서 고개를 숙인 니노를 잡고 있다가 점차 그에게 다가가며 나중에는 집게로 사진조각을 들어 올리는 그의 손을 비춘다. 매일 직원을 구박하는 야채가게 주인에 대한 복수를 상상하는 아멜리에의 상상 신에서는 아멜리에가 그에게 면박을 주고 카메라가 그의 얼굴을 zoom out함으로써 그가 사람들의 웃음꺼리가 되어 망신을 당하게 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카메라가 피사체를 직접 따라 이동하며 촬영을 하는 장면은, 니노가 만나고 싶어 하는 즉석사진기 수리공이 빠르게 걸음을 재촉할 때 그의 발만 찍으며 그의 행방을 쫒는다. 또한 아멜리에가 성 마틴 수로에서 물수제비를 하는 장면에서는 pan기법을 사용해서 찍었고, 니노가 앨범을 떨어뜨린 후 아멜리에가 주울 때도 pan기법이 사용된다. 카메라가 니노를 쫒다가 앨범을 떨어뜨리고 앨범주변을 돌아 반대편의 아멜리에를 비출 수 있도록 pan기법을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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