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시인의 시세계
- 최초 등록일
- 2010.02.23
- 최종 저작일
-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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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승호 시인의 시를 분석,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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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승호 시인은 휘황찬란한 세속 도시의 이면에서 매우 부정적인 문명의 폐해를 인식하는 시인으로 그의 시는 대부분 그로테스크한 표현을 사용한다.
‘북어’란 시에서도 역시 사람들의 부정적인 면을 관찰하고 자신이 발견한 모습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또 그러한 서술로 사람들에게 따끔한 교훈을 전달 해 주고 있다.
최승호 시 분석Ⅰ. 북어
‘북어’ 속에 나타난 의미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밤의 식료품 가게 어두운 사회의 모습
터무니 없는 하루를 기다리는 북어들>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한심한 사람들
꼬챙이/죽음을 꿰뚫은 대가리 죽은 것이나 다름 없는 삶의 모습, 모두가 너나할 것 없이 닮아 있다.
최승호 시 분석Ⅰ-Ⅰ. 북어의 의미
자갈처럼 딱딱한 혀/ 변비증/ 무덤 속의 벙어리/ 짜부라진 눈/ 빳빳한 지느러미/ 빛나지 않는 막대기 형상화 했다.
헤엄쳐 갈 데가 없다 나아갈 미래, 꿈, 이런 것이 부재 되어 있는 좌절적인 삶
‘너도 북어지’ 귀가 먹먹하도록 부르짖다 알고 보면 모두가 똑같은 삶을 살고 있다. 사람들이 깨우치지 못한 것을 하루빨리 자각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점점 젊어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요귀지 사람이랴
거울공장 노동자들은
늘 남의 거울을 만들어 놓고
거울 뒤편에서 주물처럼 늙는다
구리거울을 만들던 어느 먼 시절의 남자를
훤히 비추던 보름달 하나
곰팡이도
녹도
이끼도 없이
빌딩 모서리 스모그 위로 솟고 있을 때
문득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다가
껄껄껄 웃을 만큼
낙천적인 해골은 누구인가
낙천적인 해골은 누구인가 낙천적인 해골은 누구인가 거울 거울 최승호
사람들의 일상과 늘 함께 하고 있는 물건을 통해 흘러가는 시간의 허무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그것이 정말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인가를 생각 해 보도록 만드는 시다.
우리는 늘 거울을 바라본다. 그 안에 갇혀 있는 우리네 모습은 변함없지만 사실은 늘 변해가고 있다. 심지어 거울을 탄생시켜준 노동자들도 늙는데 한낱 물건 따위가 세월 가는 줄 모른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욕망하는 것이 무엇이고, 얼마나 실현 불가능한 것인지를 말해준다.
최승호 시 분석Ⅱ. 거울
거울거울공터공터 최승호
아마 무너뜨릴 수 없는 고요가
공터를 지배하는 왕일 것이다
빈 듯하면서도 공터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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