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와 정신적 삶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2.23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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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짐멜의 대도시와 정신적 삶을 읽고, 작문과 발표 독후감 과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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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도시에 사는 개인들에게 전형적인 심리적 기반은 신경과민인데, 이는 외적․ 내적 자극들이 급속도로, 끊임없이 바뀌는 데서 기인한다. 또한, 소도시나 시골에서는 감각적․ 정신적 생활의 리듬이 더 느리면서 더 익숙하고 평탄하게 흘러간다. 대도시는 더욱 더 속도를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인간이 만든 과학과 문명, 전반적인 삶의 환경은 효율성의 극대화라는 목적에 걸맞도록 만들어져 있다. 사회의 모든 측면에서 속도가 강조되고 있고, 속도가 사람들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다. 나눔과 공존이라는 전통적이고 인간적인 가치들은 비효율적인 것으로 취급되면서 말이다. 맛을 표준화하고 전통음식을 소멸시키는 패스트푸드만을 찾고, 조직에서는 관료제를 도입함으로써 일처리의 속도를 증대시키고, 교육부문에서는 조기교육, 조기졸업제도 등으로 속도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사료를 개선하고, 돼지의 운동량을 줄임으로써 돼지의 성장 속도를 빨리하고, 거기다가 성장 호르몬을 사용하여 성장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농업에서도 속성 재배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보면, 꼭 시골의 삶이 한적하고, 정신적 생활의 리듬이 더 느리고, 익숙하고, 평탄하게만 흘러간다고 볼 수 없는 것 같다. 맹목적인 효율성 추구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의 목적이 되어야 할 인간마저 고려되지 않는 합리성이 결국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다. “느림”은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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