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사 산책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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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사 산책 3권
- 아관파천에서 하와이 이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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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사 산책 3권
- 아관파천에서 하와이 이민까지 -

이 책을 3권까지 읽어가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과연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다. 국사 교과서에 나온 낱낱이 파편화된 지식만을 그대로 역사라 믿고 자라온 내가 부끄럽다. 국사 교과서 자체도 역사를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책 하나만 가지고 역사를 조명하기란 무척 어렵다. 더욱이 많은 사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역사는 시대가 지나면서 계속 재평가되기 때문이다..

고종을 어떻게 볼 것인가. 과연 그는 우유부단하게 민비와 흥선대원군 사이에 희생양일까. 어린 나이 11세에 즉위해서 기가 센 아버지와 아내 사이에서 그는 무척 내성적인 군주였다. 그랬던 그에게.. 명성황후의 시해사건은 무엇보다 충격이 컸을 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 근대사 산책 3권 (강준만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