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것들의 아름다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12.20
- 최종 저작일
- 2008.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살아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혼자서 길을 걷다보면 가끔씩 사색에 잠긴다. 그러다가 바람이라도 불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갈 때면 새삼 ‘와, 내가 살아있구나!’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죽게 되리란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자기가 죽는다고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라는 어느 책의 구절처럼 살아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인간은 은연중에 죽음마저도 인정하지 않고 산다. 그래서 내가 스치는 바람에 살아있음을 깨닫게 된 순간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쑥스럽기 그지없다. 그것도 잠시, 나는 일상으로 돌아와 살아있다는 것을 잊은 채 또 ‘살아간다’. 숨을 쉬고, 움직일 수 있음의 위대함을, 아름다움을, 감사함을 망각하고 사는 나에게 이따금 살아있음 일깨워 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러한 목마름으로 선택하게 된 책이 바로 『살아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이다. 책을 읽기 전 그냥 한번 후루룩 넘겨보며 결코 얇지 않은 책의 내용물이 빽빽하게 글로만 채워져 있는 것을 확인했을 때, ‘읽다보면 좀 지루해지겠는 걸…….’하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 했다. 이 책이 생명에 대한 사색을 담은 고리타분한 에세이나 소설이 아닌 과학적인 실례를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과학 서적임을 깨닫기 전까지는 말이다.
생물이 무생물과 가지는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일까? 나는 그것이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식물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다루고 있지 않고 주로 인간을 포함한 동물을 매개로 하여 생명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는데, 궁극적으로 이들의 본능에 통하여 무엇인가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나 동물은 식물과는 달리 활발하게 움직인다. 이러한 행동을 일으키는 동기나 욕구가 바로 본능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