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심사관에 도전한다
- 최초 등록일
- 2009.11.29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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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중심사관에 도전한다 요약&서평
목차
1. 책 요약
2. 서평
본문내용
제1장 시대에 뒤떨어진 유럽중심사관
19세기에 헤겔, 마르크스, 랑케를 중심으로 성립된 유럽중심사관은 일본의 역사교육에서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유럽중심사관이 지속되고 있는 하나의 요인은 1980년대 전반까지는 미국이 강대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1945년 이후 40여 년 동안 유럽의 지위가 현저하게 하락되고 미국의 번영, 미․소의 대결, 제3세계의 동향, 혹은 동아시아의 대두가 세계의 중심 과제가 되었기 때문에 그들이 꿈꾸었던 유럽중심사관은 이미 퇴색하고 있다.
그리고 1980년대 들어와서는 한국․일본․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가 대두하였고 경제 사정은 악화되고 있지만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제3세계를 무력으로 제압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그리고 1970년대 이후 근대 합리주의와 개인주의 등 근대의 가치관이 한계에 다다르고 핵위기와 지구 환경의 악화, 정신의 황폐 등 근대 문명의 추태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인류가 요청하는 새로운 세계사상을 제시하는 것은 역사학자의 긴급한 과제이다.
1750년대 볼테르가 중국 예찬의 원고를 쓴 것을 보면 유럽중심사관이 대두한 것은 1760년대 이후의 일이다. 즉 유럽 최고의 문화인이 유럽중심사관을 기술한 것은 200년 사이 이며 1955년 이전의 200년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유럽중심사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요청하는 세계사는 어떠해야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먼저 일본의 세계사 교과서를 살펴보면 유럽사와 아시아사를 두 종류로 나누어 유럽사에 비중을 많이 두었는데 사실 세계사의 중심을 꼽으라면 유럽사도, 동아시아도 아닌 서아시아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