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텔 미 썸딩
- 최초 등록일
- 2002.04.14
- 최종 저작일
-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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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심리학의 이해 수업을 듣고 주인공 채수연의 살해에 대한 심리적분석을 목적으로 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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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심의 일상적인 공간에 어느 틈엔가 놓여진 검은 비닐봉지.
봉지가 터지며 사람들 사이로 피가 쏟아지고 토막시체가 나뒹구는 공포스러운 풍경... 한국영화로선 낯선 장르를 지향한다는 일명 하드고어(HARD-GORE)스릴러.. 그것이 바로 영화 "텔 미 썸딩" 이다.
내가 심리학의 이해 수업을 들으며 조별 과제로 선택한 이 영화는 "접속"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장윤형 감독의 작품이다. 첫 작품 "접속"에서 현대인의 고독한 일상과 커뮤니케이션에의 갈망을 모던한 스타일로 그려 호평을 받았던 그는 이 두 번째 영화 "텔 미 썸딩"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스타일을 한국영화에 도입하는 실험정신을 보여주었다.
영화의 주류를 이루는 유혈이 낭자한 엽기적 살인 사건과 주인공들의 심리적 인물 구도, 그리고 사건에 대한 단서들을 제공해 주는, 감독의 관객들을 위한 배려 때문인지 곳곳에 보이는 사건에 대한 복선들과 단서들을 하나씩 이해해 가며 이 영화를 즐기는 것도 나에겐 나 나름대로의 즐거움이었다.
하지만 단순히 영화를 즐기는 것 만으론 주인공인 채수연의 범행과 감독이 굳이 제목을 정한 "Tell me something.." 정말 뭐든지 말을 해달라는 의도에 대한 심리적 접근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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