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와커뮤니케이션 - 메시지간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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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간 충돌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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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불일(言行不一)이라는 한자성어가 있다.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인데, 인간관계와 커뮤니케이션 6강 수업인 이중메시지와 이중구속을 듣고 나니깐 이 한자성어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우리가 인생을 살다가 보면은 이중구속에 놓이게 되는 상황이 너무나도 많다. 홍은희 교수님이 말했던 “돈 걱정은 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나 해”하면서 나중에 학원비를 달라고 하면 “우리 집에 빚이 얼마나 많은지 아니?”라고 돈을 주시면서 하시는 푸념들, 이해는 가지만 당시에는 내가 이중구속의 피해자가 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가해자인 우리 어머니는 그것이 이중적인 의미인지 모르고 한 말이었겠지만 말이다. 또한 아이들일 때는 이런 이중구속 상황에 민감하고 그래서 더 타격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는 아이를 지극히 이중구속적인 상황에 놓게 하는 질문이다. 애가 어느 쪽을 선택하란 말인가. 친척이나 손님을 불러다 놓고 아이에게 “너 평소에 하던 것 좀 해 봐라”라고 말하는 것도 지극히 이중구속적이다. 손님 앞이면 이미 “평소”가 아니거든. 이런 상황에 처한 아이들은 말 그대로 몸이 꼬이고 마음이 꼬여서 미칠려고 한다. 이중구속이라는 것이 본래 긍정적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결과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 아닌가? 다음 세 편의 영화에서도 이중구속적인 장면을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대응했어야 나았을 것인지 생각 해 보도록 하자.
먼저 첫 번째 영화 <이프 온리> 中 첫 번째 장면에서 이안은 본인의 투자설명회 때문에 정신이 없는 출근길에서 사만단의 장난조차도 받아줄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심지어 그녀의 졸업연주회 조차도.. 그러면서 그는 아만다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을 걱정하고, 관계단절을 우려한 나머지 어떻게 자기 콘서트를 잊겠느냐는 말을 한다. 아만다는 이안이 본인의 졸업연주회를 잊어버린 사실을 알지만, 이안의 이중적인 메시지 때문에 더 실망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 역시 이안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마음속에서는 화가 나지만, 미팅을 잘하고 오라고 하면서 이안을 보내려고 한다. 여기서 이안이 솔직하게 자신의 투자 설명회 때문에 정신이 없었고, 끝나면 사랑하는 아만다의 콘서트를 꼭 보러가겠다고 했었으면 아만다의 기분이 덜 상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이러한 모습은 실생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내가 만약에 여자친구와의 기념일을 바쁜 사정 때문에 깜빡하고 있었다고 하자. 그럴 때 여자는 그 것에 많이 실망을 할 것이고, 대개의 남자친구라면은 여자친구의 감정을 상하지 않도록 적당히 둘러대려고 할 것이다. 이럴 경우 대개 사람의 솔직함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되는 경우가 아닌가 싶다. 어떻게 보면 다음 장면에서 나온 호텔관리인이 아만다에게 한 솔직한 거절 발언이 그녀의 감정을 상하게 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중구속에 빠지지 않게 해준 것일 수 있다.
두 번째 장면은 투자설명회에서 아만다는 이안이 서류를 놓고 간 것으로 착각하고 회의장 안으로 들어오지만 이안이 놓고 온 것은 복사본이였다는 것을 안 아만다는 당황한 나머지, 사람들에게 이상한 소리를 해버리고 나가버린다. 이때 이안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다시 회의를 시작하려 했지만 이미 그의 몸짓, 손동작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는 어떠한 강호동과 같은 강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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