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하나뿐인 병원 - 독후감 /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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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하나뿐인 병원 - 독후감 /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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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병을 치료해주기 위해서 아무 이득 없이 무료로,
그것도 봉사정신으로 따뜻하게 맞이해 준다는 것은,
정말 환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그들은 아디스 아바바 “누” 병원을 창설해 열심히 환자들을 보살폈다.
환자의 병은 바로 누라는 병이다.
“누” 환자의 비용은 보통 300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캐서린 햄린은 50년간 3만 명이 넘는 환자를 살려냈고, 여성들의 권리를 다시
찾아 주었다.
누라는 병은 임산부가 죽은 아기를 출산 할 때 방광과 요도 사이에 구멍이 나서 이것 때문에 그녀들의 대소변이 끊임없이 다리를 타고 흘러 내리는 정말 끔찍한 병이다.
사람들은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의 주위를 모두 떠났고, 심지어 남편까지 그녀들을
떠나보내곤 했다. 그렇게 서럽고, 죽을것같은 환경속에 그들은 아무 치료없이 그냥 지냈던 것이다.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죽고 말겠지 라는 심정으로 말이다.
또한 캐서린 햄린은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을 치료했는데 그분의 나이는 60세였다.
치료 하는데는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았지만, 그동안 어떻게 치료하는지 어떻게 나아야 하는지 아무것도 몰랐던 그 할머니는 그렇게 40년동안이나 허무하게 인생을 보낸 것에 정말 후회하였다.

치료는 단 2주정도. 이렇게 다 회복을 하고나니 할머니께서는 정말로 너무 기쁜 나머지 캐서린 햄린의 발등에 키스까지 하며 너무 고맙다고 그 부부에게 전했다.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그동안 사람들도 피하며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그동안의 고통이 내가 다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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